쉘과 BP 등 유럽연합(EU)의 60여개 기업들이 저탄소제품에 대한 구매를 의무화해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쉘(Shell)과 BP, 타타스틸(Tata Steel)을 포함한 유럽에 있는 제조업체들은 에너지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저탄소제품을 구매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EU집행위원회에 전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보낸 서한에는 "생산공정에 탄소저감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높은 투자비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당국이 나서서 저탄소제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만약 당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업들은 퇴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더보기
기후변화로 英 2050년이면 건물 4채 중 1채 '홍수 위험'
기후변화로 2050년에 이르면 영국에 있는 건물 800만채가 홍수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환경청(EA)은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이면 영국의 3200만채의 건물 가운데 800만채가 홍수피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홍수 위험에 처한다'는 것은 홍수로 인한 피해 발생 확률이 1000분의 1보다 큰 경우를 뜻한다...더보기
'온실효과 1만배' HFC 퇴출된다...정부 단계별 전환 추진
정부가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1만배 이상 높은 수소불화탄소(HFCs)를 점진적으로 퇴출시키기로 했다. HFC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 냉매뿐 아니라 소화기, 건축용 단열재의 발포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더보기
원목펠릿 근절되나?...바이오매스용 폐목재기준 '깐깐해진다'
멀쩡한 원목이 '바이오매스'라는 명목으로 수입돼 발전연료로 태워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제도를 개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환경부는 지난 13일 열린 제11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온실가스 감축 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바이오매스 연료·발전 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보기
이산화질소 노출, 정신질환 발병률 높인다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가 정신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대학 연구팀은 17세 이상의 청소년·성인 20만2237명을 조사한 결과 이산화질소 노출이 증가할수록 행동장애와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스코틀랜드 인구의 5%에 달한다...더보기
[영상] 7.3 강진에 도시가 '흔들'...남태평양 열도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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