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을 파괴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연간 최대 25조달러(약 3경624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생물다양성, 물, 식량, 건강간 상호연계에 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다양성 파괴로 해마다 10~25조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25조달러는 전세계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전세계 GDP의 절반을 넘게...더보기
네팔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림벌채가 2024년 홍수·산사태 피해를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네팔은 전례없는 폭우에 휩쓸렸다.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카트만두 공항 관측소에 따르면 이번 강우량은 2002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많았다. 폭우로 인한 돌발홍수와 산사태는 244명의 사망자를 냈다...더보기
테슬라를 제치고 전세계 전기자동차 1위를 꿰차고 있는 중국 비야디(BYD)가 내년 1월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연간 판매량이 400만대에 이르는 비야디가 중저가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등판하게 되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테슬라 판매량까지 잠식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전기차 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더보기
올여름 폭염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면서 겨울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올랐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에 4265원으로 지난해 소매가격인 3618원보다 18% 비싸다. 최근 3년간 12월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30%가량 올랐다. 가락시장 경매 낙찰가격(도매가격)은 지난 16일 특등급 5㎏에 2만7956원으로 2만원 초반대였던 작년 이맘때 가격과 비교해 34.5%나 상승했다...더보기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지난 35년동안 10㎝ 이상 높아졌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 해수면 높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35년간 해수면이 평균 10.7㎝ 상승했고, 갈수록 상승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989년~2023년까지 35년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은 동해안이 12.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해안 11.2㎝, 남해안 9.6㎝ 순으로 나타났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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