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을 키운 것은 기후변화였지만 피해를 키운 것은 로스앤젤레스(LA) 당국의 부족한 기후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날이 갈수록 산불 빈도와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방국 예산을 삭감하는 등 재해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렌 배스 LA 시장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사용해야 할 저수지는 물이 빠져 있는 상태였고, 일부 소화전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거나 작동되지 않는 소화전도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 인프라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자, 산불 발생 직전 소방국 예산을 삭감한 배스 시장은 뭇매를 맞고 있다. LA 당국 기록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지난해 4월 세수 감소와 비용 증가를 이유로 LA소방국 예산을 삭감할 것을 제안했고 시의회가 이를 승인했다. 이에 소방서 예산은 1760만달러(약 256억3000만원) 줄었다...더보기
LA산불로 1.2만채 '잿더미'...임대주택 품귀현상 발생 우려
역대급 재앙으로 기록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은 막대한 피해액으로 보험시장까지 휘청거리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택 임대료까지 치솟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 등에 따르면 LA 서부 해변의 '팰리세이즈 산불'로 불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340만달러(약 49억5210만원)...더보기
한국인 '선결제' 문화...LA 산불 피해현장의 따뜻한 손길
한국인의 '선결제' 문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현장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인의 이같은 선한 영향력은 산불 현장에서 방화와 약탈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습과 대비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주 동포사회에 따르면 LA한인회는 임시대피소에서 머무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이불과 담요 등 구호품을...더보기
"젊은층부터 노린다"...3000만원짜리 전기차 출시한 中 BYD
3000만원짜리 전기자동차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중국 비야디(BYD)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캐즘 현상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진행한 'BYD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올해 '아토3'를 시작으로...더보기
삼다수 용기 15% 가볍게...플라스틱 年 3400톤 감축 '기대'
제주개발공사가 생수 '삼다수' 전제품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였다고 16일 밝혔다. 경량화 제품은 이달부터 생산·판매에 들어간다. 제주개발공사는 용기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400톤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8000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더보기
무늬만 '구스다운 매트리스'...함량미달 제품 '수두룩'
구스(거위)다운 매트리스 토퍼 가운데 일부 제품들이 거위털·솜털 비율이 표시기준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구스다운 소재의 매트리스 토퍼 6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들이 거위털과 솜털·깃털 비율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충전재의 다운량이 표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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