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 어민·농민과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코에서 청산가리 6600배의 독성을 지닌 '녹조' 물질이 검출됐다.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은 환경재난을 넘어서 사회재난이 된 낙동강 녹조사태와 관련해 민관공동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3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인근에 거주하는 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46명의 콧속에서 독성 녹조물질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담은 '사람 콧속 녹조(남세균) 독소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
김동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낙동강 등 주요 녹조 발생원에서 약 2㎞ 이내 거주하는 어민, 농민 등과 낙동강 현장에서 활동한 활동가 등 97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46명의 콧속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된 것이다. 환경단체 현장활동가 15명 중 9명에게서 독소가 검출됐고, 농·축산업 종사자 28명 중 14명, 어업 종사자는 11명 중 5명, 낙동강 인근 주민은 43명 중 18명에게서 독소가 검출됐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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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현대 친환경차 5.8% 늘고 기아는 25.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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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 산토리니 사흘간 200차례 지진…"매우 이례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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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딥시크 견제용?…오픈AI, 챗GPT툴 '딥리서치' 서둘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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