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엘리스 그라넥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미국 오리건주 상점이나 어선에서 구입한 청어, 범노래미, 바다칠성장어, 왕연어, 북쪽분홍새우 등 6종의 해산물에서 채취한 182개의 샘플 가운데 99%에 달하는 180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80%가 옷이나 섬유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 나타났다. 특히 새우와 청어가 미세플라스틱 검출 수치가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아마 새우와 청어가 해수면의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랑크톤처럼 조수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이다...더보기
온난화로 '그린란드 빙상' 더 빠르게 균열…최근 5년간 6% 증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그린란드' 빙상이 기후위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갈라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럼대학교의 톰 처들리 박사 연구팀은 2016년~2021년까지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해 빙상의 균열(크레바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추적한 결과 크레바스의 크기와 깊이가...더보기
인간 뇌속 미세플라스틱...8년 사이에 50% 증가
인간의 뇌속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최근 8년 사이에 50% 이상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매튜 캠펜 미국 뉴멕시코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멕시코에서 2016년에 사망한 28명과 2024년에 사망한 24명의 뇌와 간, 신장 조직을 분석했더니...더보기
기후변화로 북극 동토층 녹으면…"세균도 함께 깨어난다"
기후변화로 북극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병원균이 깨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극지연구소 김덕규·김민철·이영미 박사 연구팀은 '얼어붙은 땅' 동토층에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감염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사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사실험은 기후변화가 동토에 잠들어 있는...더보기
[날씨] 영하 18℃까지 '뚝'...더 맹렬해진 '한파' 언제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8℃까지 떨어지는 맹렬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입춘이 난데없이 몰고온 한파는 오는 6일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일보다 5~10℃가량 더 떨어진 -18∼-4℃를 기록했다. 한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고 -7∼2℃를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다...더보기
한라산 112㎝ '눈폭탄'...폭설에 발묶인 제주도
제주 한라산에 112㎝에 달하는 '눈폭탄'이 쏟아졌다. 폭설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제주는 도로와 하늘길이 모두 막혔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남부 제외)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24시간 최심신적설은 가시리 11.7㎝, 표선 7.5㎝...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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