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에서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2100년에 이르러 금융권 누적손실이 4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8일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금융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보험사에 대한 하향식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기후위기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한은과 금감원, 기상청 그리고 14개 금융사가 협력해 공동으로 파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기후정책 변화에 따라 온도 상승 억제 목표를 1.5℃ 대응, 2.0℃ 대응, 지연대응, 무대응 등 4개의 시나리오로 분류했다. 1.5℃ 대응은 전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고, 2.0℃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현시점 대비 80%로 감축하는 것이다. 지연대응은 2030년부터 탄소정책을 도입하는 것, 무대응은 전세계가 별도 기후대응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다...더보기
美기업들 너도나도 '기후변화' 지우기…트럼프發 '그린허싱' 확산
월마트와 하인즈 등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기후정책에 발맞춰 홈페이지에서 기후변화나 친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거나 숨기는 '그린허싱'이 확산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보기
호주 해변가를 뒤덮은 수상한 거품...물고기들도 떼죽음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웨이트핑가와 파슨스 해변은 수상한 거품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거품 때문에 인근의 해양생물들이 집단폐사 하거나 해변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호흡기 질병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호주 환경보호청은 거품이 발생한 해변을 18일(현지시간) 폐쇄조치했다...더보기
대기업 ESG위원회 '유명무실'...회의도 안건도 '요식행위'
ESG경영이 본격화된지 4년이 지났지만, 국내 대기업 가운데 ESG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아직도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설치된 ESG위원회는 분기에 한번 열릴까말까한 수준으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더보기
KT,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보빈' 도입..."순환경제로 전환"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보빈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감는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보통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된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제품이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