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경제문제다.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넘어, 에너지 전환과 녹색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후정책이 탄소중립에만 머물러 있다. 기후중심 경제로 통합적인 전환을 위해 '기후경제부'가 필요하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은 이처럼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녹색산업 성장을 동시에 진행하려면 '기후경제부'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시절 수립한 그린뉴딜 정책에서 녹색산업이 멈춰진 상태"라며 "우리는 멈춰 서 있는 동안 전세계 다른 나라들은 에너지 기반 제조업과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면서 그 격차는 심각하게 벌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지난 3년 사이에 겨우 10%까지 높이는데 그쳤지만 전세계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평균 30% 이상 높아졌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태양광과 풍력의 3분 2가 설치될 정도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유럽은 2019년 대비 태양광이 2배 늘었다...더보기
'바나나 재배지' 기후변화로 3분의 2가 사라질 위기
2080년까지 기후위기로 바나나 재배지 가운데 3분의 2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자선단체 크리스천에이드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상승, 기후재해, 병충해 등으로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바나나 주요 재배국가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바나나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더보기
척박한 토양 늘어나고 있다...'물부족, 가뭄, 홍수' 초래
토양 악화로 물부족, 가뭄, 홍수 등 기후재난이 더욱 빈번해지고,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토양보존 촉구단체 세이브소일 이니셔티브(Save Soil initiative)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인구의 80%가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토지의 20% 이상이...더보기
EU, 車 탄소배출 규제완화 확정…"전기차 전환 지연 우려"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8일(현지시간)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2027년까지 3년 평균 배출량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개정안을 찬성 458표, 반대 101표, 기권 14표로 승인했다...더보기
4월 1.5℃ 또 무너졌다…역대 두번째 더운 4월로 기록
올 4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1℃ 상승해 관측 사상 두번째로 더운 4월로 기록됐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월간 기후 보고서를 통해 "올해 4월 세계 평균기온은 14.96℃로 평년보다 0.60℃ 높았고,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51℃ 높았다"면서 "관측 사상 역대 두번째로 뜨거웠던 4월"이라고 밝혔다...더보기
美중부지역 '4일간 비가 내릴 가능성' 40% 높아졌다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중부지역에서 나흘간 연속적으로 비가 내일 가능성이 40% 더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3~6일 미국 미시시피 중부 계곡에서 발생해 24명의 사망자를 낸 폭풍이 앞으로도 더 일어날 가능성이 40% 높아졌다...더보기
플라스틱 속 화학물질...카페인처럼 수면을 방해한다고?
플라스틱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인체의 생체시계를 최대 17분까지 지연시켜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 연구팀은 폴리염화비닐(PVC) 의료용 튜브와 폴리우레탄(PU) 수분 보충팩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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