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전력시장 체계로는 기후위기 대응도, 재생에너지 확대도 불가능하다. 전력시장 개혁이 이번 정부의 핵심과제가 되어야 한다."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한국전력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차기 정부는 한전 중심의 독점적 전력 시장 구조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지금의 전력시스템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도, 수요변화도 감당할 수 없다"며 "송배전 체계를 포함한 전력계통 전반을 바꾸지 않으면 기후정책은 실행 불가능한 선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더보기
작년 전세계 메탄 배출량 3.5억톤...에너지 부문이 3분의 1 차지
2024년 전세계 에너지 부문 메탄 배출량이 1억4400만톤을 넘어섰다. 이는 2023년과 비슷한 수치로, 감축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실행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메탄 추적 보고서 2025(Global Methane Tracker 2025)'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메탄 배출은 약 3억5400만톤으로, 이 가운데 에너지 부문에서만 전세계 메탄 배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신품 배터리에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2027년 '재생원료 인증제' 도입
환경부가 '사용후 배터리'를 국가 핵심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오는 2027년부터 '재생원료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배터리 생산시 폐배터리에서 나온 재생원료를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 모든 전기·전자제품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에 포함시켜 폐기되는 전자제품 속에 있는 배터리 회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더보기
탄소만 줄이는 온실가스 정책...'탄소고착' 현상 초래한다
영국 정부의 탈탄소화 정책이 오히려 새로운 기술혁신을 제한하고,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아메리칸대학교와 영국 서식스대학교, 미국 보스턴대학교,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은 배출되는...더보기
캐나다 탄소중립 멀어지나?...새 정부 '석유·가스 개발' 힘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캐나다의 새 총리 마크 카니도 석유·가스 건설을 위해 환경규제를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달 28일 취임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CTV뉴스 인터뷰에서 캐나다를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더보기
바이오플라스틱 안전할까?..."전분 플라스틱, 석유 플라스틱만큼 유해"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돼 지속가능한 소재로 알려졌던 전분 플라스틱이 석유 플라스틱만큼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중국 동남대학 연구팀은 전분 바이오플라스틱에서 장내 미생물 불균형, 혈당 수치 변화 등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장기손상, 신진대사 변화,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더보기
훼손된 산림 회복속도 길어진다..."기온상승과 수분부족탓"
나무가 훼손된 산림이 기온상승과 강수량 부족 등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공동연구진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전세계 1600개 산림에서 발생한 1699건의 나무 고사 사례를 분석해보니, 식생의 '녹색도'는 빠르게 회복하지만 수준의 회복정도는 매우 느려진 것으로 나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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