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 느슨하게 운영되는 배출권거래제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권경락 플랜1.5 정책활동가는 새 정부가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개선'을 꼽았다.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려면 제도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제도부터 실효성을 높이는게 급선무라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제도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모든 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그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우리나라의 배출권 거래제는 2015년에 도입됐다. 정부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할당한다. 그러면 기업들은 할당량을 초과하는 배출량에 대해 감축기술을 통해 줄이거나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 한다. 문제는 가격이다...더보기
[손기원의 ESG인사이드] ESG경영 이끄는 세가지 축
지난 5년간 ESG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기업 경영의 구조적 전환을 유도해왔다. 그 흐름을 이끈 세 가지 동인(driver)은 기술, 공시, 금융이다. 이 중 기술과 금융 사이의 소통을 매개하는 축이 바로 '공시'이며, '전략'은 이 모든 동인을 통합...더보기
"지구기온 1.5℃ 억제해도 해수면 상승 못막는다"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인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대비 1.5℃ 이내로 억제한다고 해도 해수면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대 크리스 스토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온난화로 인한 과거...더보기
임신중 대기오염 노출되면...자녀 천식 위험 증가
임신중에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태어나는 자녀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공대 라지아 카자리야 박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임신중 대기오염 노출이 새끼의 폐와 면역 반응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후생유전학적 변화를 일으킨다는...더보기
전력이나 염소없이 녹조 제거하고 살균하는 신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 소비없이 녹조 문제를 유발하는 인을 제거하고 살균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최재우, 조경진 박사팀은 전력없이 작동하면서 녹조의 원인인 인을 빠르게 회수하고, 총대장균을 동시에 살균할 수 있는 수처리 신소재를 개발했다고...더보기
석탄 태워놓고 청정에너지?...수소입찰제도 '헌법소원' 청구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CHPS)가 국민 환경권과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사유로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기후·환경 시민단체들이 21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CHPS)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제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는데 실상...더보기
美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관세폭탄'...캄보디아산은 3521%
미국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4월 한화큐셀USA와 퍼스트솔라 등 미국 태양광 업체들이 청원한 내용에 대해 1년 넘는...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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