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백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곰팡이균이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기온이 오르면 균류의 일종인 누룩곰팡이속(아스페르길루스)이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 새로운 지역으로 서식지를 확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누룩곰팡이속에 속하는 균은 전세계 토양에서 작은 실처럼 자라며 다른 균류와 마찬가지로 공기 중에 수많은 포자를 방출한다.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등이 이 포자를 흡입하면 폐에서 곰팡이균이 자라는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걸릴 수 있다. 인체 면역체계가 포자를 제거하지 못하면 곰팡이는 몸속에서 성장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더보기
플라스틱 조각 얼마나 먹었길래...바닷새 몸속에서 '바스락' 소리
호주에서 플라스틱 조각들이 몸속에 쌓여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바닷새들이 또 발견됐다. 해양 플라스틱을 연구하는 어드리프트 랩(Adrift Lab)은 23일(현지시간) 호주 로드하우 섬에서 태어난지 11주 된 검은바다제비 새끼 한 마리의 몸속에서 778개의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다고...더보기
美 원자력 4배 확대...규제완화에 '방점' 안전성은 '뒷전'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전 발전용량을 4배 늘리기 위해 신규 원자로 인허가를 18개월 이내로 단축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 원자력 산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의 핵심은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개편...더보기
청계천 복원 20년…'쉬리'가 돌아왔다
서울 청계천에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하천에만 서식하는 '쉬리'가 발견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 총 20종의 담수어류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계천 상류(청계광장)부터 하류(중랑천 합수부)까지...더보기
오픈AI, 韓법인 설립한다...국내 대규모 AI인프라 구축 '시동'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한국법인을 설립한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과 차례로 회동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몇 달 이내로 서울에 한국법인을...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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