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임을 보면 이 점이 뚜렷해진다. 미국에서든 유럽연합(EU)에서든 보수 정당은 ESG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진보 정당은 친ESG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ESG에 대해 이념적 편가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극성 면에서 정파간에 편차가 있다. 우리나라 역시 ESG에 대해 진보 정당은 적극적, 보수 정당은 소극적인 편이다. 먼저 문재인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의지가 상대적으로 더 강했고,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과 공공기관의 솔선 방침 등 굵직굵직한 정책이 나왔다. 반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ESG를 규제로 보는 시선이 강해서인지 별다른 정책이 발표된 게 없다...더보기
"이재명 정부는 기후정부여야 한다"...녹색전환硏, 10대 과제 제시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공식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향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닦아야 할 '기후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녹색전환연구소는 첫 '기후정부'로서 이재명 정부가 임기 5년 내에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로 10가지를 제시했다. 이 10대 과제는 △기후생태헌법 반영 위한 개헌 논의...더보기
유럽 30개국 중 군사 탄소중립 목표 설정 국가는 달랑 2곳
유럽 30개국 가운데 군사 부문에 대한 탄소중립 달성 시점을 명시한 국가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 단 2곳뿐이다. 유럽 전역에서 약 3분의 1만 군사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유럽연합(EU) 27개국과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등 유럽지역 30개국의 국방부 기후계획을 분석...더보기
벌써 폭염 찾아온 유럽...英은 역대 최고 봄 기온
유럽이 벌써부터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영국은 봄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은 올해 1분기 평균 기온이 9.5℃로 전체 평균보다 1.4℃ 높았다고 밝혔다. 영국 자치국 4곳 모두 올 1분기 최고 평균 기온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5월 초에 이미 29℃를 넘겼다...더보기
'환경의 날 기념식' 28년만에 韓 개최...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엔환경계획(UNEP)가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4~5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UNEP 공식 행사가 열리는 것은 1997년 이후 28년만이다. 4일 환경부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플라스틱 오염종식(#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