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매월 2000만장이 넘는 학습용 인쇄물이 사용 후 폐지로 배출되고 있지만 당국의 부실한 관리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스트리 취재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에 있는 대형학원 10곳과 중소형 학원 약 1500곳에서 매월 배출하는 학습용 인쇄물 폐지는 약 2045만장에 달했다.
수강생이 50명 정도인 A 수학학원은 한달 평균 약 9000장의 유인물을 인쇄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 일명 '대치동 톱4'로 불리는 B 대형학원은 올들어 매월 약 69만장의 복사용지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소형학원들이 배출하는 폐지는 월 약 1350만장이고, 대형학원들은 약 695만장이 발생한다...더보기
전세계 하천 통해 수만년전 탄소가 대기로 방출
전세계 하천을 통해 고대에 존재하던 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존 탄소 순환 모델과 기후목표 설정 방식에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조슈아 딘 박사 연구팀은 전세계 67개 지역에서 수집된 하천 이산화탄소(CO₂)와 용존무기탄소(DIC)의 방사성탄소(C-14) 함량을 분석해보니...더보기
中 희토류 수출 규제 장기화...전세계 車 생산 '비상'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규제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몇 주 내에 생산 라인을 중지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일부 업체들은 부품 생산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더보기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을 지나던 길이 콘크리트로 바뀌는 순간, '녹색 교통수단'의 의미는 퇴색된다는 것이다.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INRAE)와 파리-사클레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트램 개발이 자연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니...더보기
비가 안와서 가뭄?...더워진 대기가 수분 빼앗아 가뭄 늘었다
더워진 대기가 공기중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수문기후학자 솔로몬 게브레초르코스 박사팀은 1901~2022년 고해상도 강수량·기온 자료와 다양한 기후모델을 종합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대기 중 수분 증발 수요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보니,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힘 즉 '대기 증발수요(AED)'가 커지면서...더보기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동남아와 태평양 주변 해역 약 4000만㎢가 해양 열파에 휩싸였다고 보고했다. 이는 호주 면적의 5배다. 이날 발표된 WMO의 기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더보기
제주 해변 미세플라스틱 '범벅'...9년새 4배 늘었다
제주 해변의 플라스틱 오염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린피스는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제주 김녕리 해변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형 미세플라스틱 기준 평균 밀도가 954개/m²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진 등이...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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