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폐비닐을 재활용 명목으로 대부분 소각하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폐비닐을 물질 재활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물질 재활용은 폐기물을 다시 제품·자재·물질로 가공하는 과정을 말한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들거나, 플라스틱 용기를 만들 때 버려진 플라스틱 용기를 세척·분쇄·펠릿화해 만든 재생 폴리프로필렌(PP) 원료를 사용하는 식이다.
물질 재활용은 폐기물을 원료로 재사용하는 '열분해'나 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열회수'보다 탄소배출량이 작기 때문에 순환경제에서 최우선으로 꼽히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유럽(ZWE)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물질 재활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보다 약 9배 많다...더보기
5월 지구 평균기온 15.79℃ 기록…2년만에 1.5℃ 밑돌았다
올 5월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5월 기온을 기록했다. 다행히 기후임계치인 '1.5℃'는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 5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15.79℃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구 평균기온이 15.91℃를 기록한 지난해가 역대 가장 더운 5월이었고, 올해는 두번째로 더운 5월이었다...더보기
올해 장마 1주일 빨라진다...12일 제주에서 시작해 북상
올해는 12일부터 제주도에서 첫 장맛비가 내린다. 강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과 1호 태풍 '우딥'이 장마전선을 위로 밀어올리면서 예년보다 장마가 빨리 시작된다. 11일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2일 오전 3~6시께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리는 비이므로, 기상청은 이날 장마 시작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더보기
수온 3배 빠르게 상승한 동해...영양가 부족한 바닷물로 전락
전세계 연안에 비해 3배 빠른 속도로 수온이 상승한 동해는 바닷물의 영양분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22년간의 인공위성 자료와 수산과학조사선 자료를 분석해보니, 해양온난화로 인해 동해 연안의 기초생산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더보기
달랑 100여마리 남은 '뿔제비갈매기'…국내에서 '유전체 완전해독'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의 유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완전 해독됐다. 뿔제비갈매기는 염기서열 1만개 가운데 5개만 차이를 보여 유전다양성이 극히 낮아 멸종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보기
러 에너지 의존도 낮춘 유럽 '칼 빼들었다'...초강력 제재안 추진
유럽연합(EU)이 각종 경제규제로 러시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면서 그만큼 자신감이 붙었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해석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번 전쟁은 끝나야 한다"면서 '제18차 대러시아 제재안'을 공개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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