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들은 모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 가운데 구체적인 감축 계획과 실행 수단을 마련한 곳은 절반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5월 17개 시도가 2023~2027년 탄소중립 계획을 담아 환경부에 제출한 '제1차 시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계획은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충청남도는 전국 최초로 석탄화력 감축을 전제로 한 독자 계획을 수립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2050 탄소중립과 연계해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2030'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더보기
영국, 탄소포집에 '2억파운드' 투자... 환경단체 '그린워싱' 비판
영국 정부가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에 2억파운드를 투자한다. 이에 환경단체는 '그린워싱'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부는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진행하는 '에이콘 프로젝트'에 2억파운드(약 37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탄소포집·저장(CCS) 산업에 25년동안 약 217억파운드(약 3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보기
美, 냉장고·세탁기에도 50% '철강관세'...韓 가전제품 수출 타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제품뿐 아니라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제품을 추가했다...더보기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방위대학(NATO Defense College)은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해수 온도 상승이 해양 음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70~2099년 사이 탐지 거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더보기
남아공 겨울인데 물난리...어린이 태운 버스에서 시신 발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수로 다리를 건너던 통학버스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폭우와 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홍수가 발생해 4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발견된 시신 중에는 아침에 움타타 마을의 다리를 건너는 버스에 탔던 어린이 4명이 있었다. 또다른 어린이 4명은 버스에서 발견되지 않아 찾고 있다고 남아공 정부는 전했다...더보기
'풀무원 빵' 살모넬라균...충북 이어 세종·부안서 '집단식중독'
풀무원 계열사가 판매한 빵이 집단식중독을 일으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나왔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더보기
인도 여객기 추락 참사... 탑승객과 지상 사망자 최소 '265명'
인도에서 24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숨지고, 지상 사망자도 다수 발생하면서 최소 2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고 전했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