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
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19~2024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 산림이 7만5000헥타르(ha) 이상 개간됐는데 이 가운데 500ha가 니켈을 채굴하기 위한 광산 면적이다. 이는 축구장 약 700개 규모로, 전자차 생산이 늘면서 니켈 광산 면적도 3배 이상 증가했다.
니켈을 채굴하기 위한 광산이 늘어나면서 주변의 환경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산림을 개간하면서 숲은 민둥산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수질도 오염되고 있다...더보기
또 에너지 대란 오나?...이스라엘-이란戰에 에너지 공급망 '휘청'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대국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타격하면서, 국제유가가 일주일 사이 13% 넘게 급등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 대응을 시사했고, 전문가들은 전쟁 확산이 전세계 에너지 흐름과 공급망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습은 지난 주말 시작됐다. 이스라엘 무인기들이 이란 남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의 천연가스 처리시설 2곳과 수도 테헤란 인근 주요 석유 저장소를...더보기
알래스카, 사상 첫 폭염주의보…"놀랍게도 기후변화 때문 아냐"
미국 알래스카주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경보 체계에 따라 처음으로 '폭염'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페어뱅크스 사무소는 13일(현지시간) 알래스카 내륙 중동부 지역에 사상 첫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예보에 따르면 페어뱅크스...더보기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 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페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감축하기 위해 탄소 측정 전문 스타트업 '스코프3'(Scope3)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틱톡은 중국 기술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 중인...더보기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등 조절서비스가 산림 전체의 기능성과 상충하는 양상도 확인됐다. 국민대학교와 국립산림과학원 공동연구팀은 강원도 가리왕산 일대 7개 산림유형 98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생태계다기능성(EMF)과...더보기
스마트폰 보호필름으로 전기를?…고효율 반투명 태양전지 개발
스마트폰 보호필름이나 창문에 부착되는 필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날이 머지 않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 연구팀은 10.81%의 광전변환효율과 45.43%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록한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붕이나 길가의 태양전지가 검게 보이는 이유는 전지가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태양광을 잘 흡수...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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