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가 연면적 1000㎡(약 302.5평) 이상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의무화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세부정책을 수립한 지방자치단체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물을 포함한 건설 부문의 탄소배출량은 4830만톤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약 7.4%에 해당한다. 공장이 거의 없는 서울은 건축물 탄소배출량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2022년 기준 서울시의 건물 부문 배출량은 전체의 67.1%에 달했을 정도다. 이처럼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내뿜는 건물 부문에서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ZEB 인증을 의무화했고, 민간 신축건물에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2050년까지 모든 건축물이 ZEB 1등급 수준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ZEB는 고단열, 고기밀, 고효율 설비 등을 통해...더보기
생태계에 중요한 버섯·곰팡이...83%는 이름도 없다
기후와 생태계에 중요한 균류의 83%가 이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현지시간) 지하네트워크 보호협회(SPUN: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Underground Networks)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에 있는 약 200~300만종의 균류 가운데 15만5000종 정도만 공식 명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더보기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진드기와 숙주 동물들이 활동 시시가 연장되고 있다. 미국 북동부에서는 라임병을 옮기는 검은다리진드기 활동이 겨울철까지 이어지고, 남부 지역에...더보기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향후 수조원 규모의 기후재원을 조달하는 핵심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비나시 퍼사드 IADB 기후특별보좌관은 올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더보기
북극곰 수은 농도 30배 높아졌다...배출량 줄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수은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체내 수은 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지난 40년간 그린란드 전역에서 채집한 북극곰, 물개, 해수어류, 담수어류, 조류, 이탄 등 700개 이상의 시료에서...더보기
'커튼이 필요없다'...빛·열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개발
국내 연구진이 열과 빛의 유입을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홍철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창호를 통해 들어오는 빛과 열을 조절하고, 빛 공해까지 상쇄하는...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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