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자원순환'은 탄소중립 시대에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정책과제다. 지금까지는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면 앞으로는 생산부터 폐기 그리고 재활용하는 것까지 경제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는 '에코디자인' 규제를 통해 재활용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다른 선진국들도 순환경제에 초점을 맞춰 제도정비뿐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환경부를 주축으로 '자원순환'을 위해 다각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시행되는 것은 없다.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난해 10월 무산되면서 제주와 세종에서만 한정적으로 시범운영되는데 그쳤고,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청사진은 마련했지만 권고 수준에 그치면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보기
'아시아 온난화' 지구평균보다 2배 빠르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해수면 상승, 해양열파, 극한강수로 몸살을 앓았던 아시아는 지구평균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재난으로 사회·경제·생태계 전반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23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2024 아시아 기후 상태 보고서(State of the Climate in Asia)'에 따르면, 아시아의 지난해 평균기온은 1991~2020년 평균기온보다 약 1.04℃ 높았다...더보기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나?...중동戰에 전세계 에너지 시장 '요동'
중동 전쟁 여파로 세계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하자, 전세계 원유·가스 수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아시아 수입국들도 대체 공급처를 모색하면서 시장불안이 확대되고 있다.이번 사태는 미국이 22일(이란 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세 곳을 공격하면서 본격화됐다...더보기
비닐봉투 사용금지 했더니...해안쓰레기가 줄었다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거나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펼친 결과, 해안에서 발견된 비닐쓰레기가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닐봉투에 의한 동물 피해도 감소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오션 컨서번시(Ocean Conservancy)는 2016~2023년까지 4만5067건의 해안쓰레기 청소 데이터를 확인하고, 2017년~2023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시행된 비닐봉투 제한 정책 182개를 분석한 결과, ...더보기
잠잠한 대서양...6월말인데 허리케인 발생건수 'O'인 까닭
올해 대서양이 잠잠하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6월부터 시작되는데 올해는 6월이 3주나 흘렀는데도 아직 첫번째 허리케인도 발생하지 않았다. 바닷물 온도가 낮고, 사하라 먼지 바람이 태풍 형성을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6월 셋째주에 "앞으로 수일간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더보기
3Q 전기요금 '동결'…중동 전쟁에 에너지 가격상승 고려
올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최근 약 3개월간 국제유가 하락세와 국내 물가 안정화 등으로 전기요금이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43조에 달하는 한국전력공사의 누적적자와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가 가격이 상승할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더보기
햇빛으로 그린수소 만든다...'모듈형 인공 나뭇잎' 국내에서 개발
태양에너지를 수소 직접 전환하는 인공광합성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 '모듈형 인공 나뭇잎'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재성·석상일·장지욱 교수팀은 고효율·고내구성·대면적 확장성을 모두 갖춘 '모듈형 인공 나뭇잎'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