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폭우'가 내린다던 예보와 달리 서울 도심에는 새벽에 잠깐 강한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 반면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거리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다른 이유는 특이한 비구름대 모양 때문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해 올라온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긴 띠 모양의 구름대가 발달했다. 비구름의 남북 폭이 좁은 편이라 같은 시, 군, 구에서도 비가 내리는 시간대와 강수량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더보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네바에서 개막...최종합의 도출할까?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유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2)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이 올랐다. 위원회(INC)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최종 협약을 도출하기 위해 '빈칸 채우기'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시작된 3년간의 협상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지금까지 파리, 나이로비, 오타와, 부산을 거쳤으며, 제네바 INC-5.2는 마지막 조율 단계로, 184개국 3700여명이 참석했다...더보기
[르포]사과 5알에 1만6000원?...폭염·폭우에 과일·채솟값 '껑충'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치솟은 물가는 6일 뉴스트리 취재진이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마트에서도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과와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이었다. 청사과는 5개입에 1만5990원, 복숭아는 5개입에 1만4990~1만5990원에 달했다...더보기
AI로 탄소배출 '폭등'…빅테크 '넷제로' 목표 사실상 물 건너갔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근 급증하면서, 이들이 공언해온 '넷제로' 목표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정책 분석기관 뉴클라이밋연구소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대형 IT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기업들의 약속은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가 됐다"고 평가했다...더보기
Z세대, 기업 ESG활동에 민감...67% "비싸도 ESG 실천기업 제품 구매"
Z세대는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이른바 '미닝아웃(가치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조사'에 따르면, 1997~2012년 태어나 Z세대의 66.9%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 구매를 중단한 경험은 63.7%에 달했다...더보기
"화력발전소 최소발전용량 낮춰야"...재생에너지 확대에 '걸림돌'
국내 화력발전소의 최소발전용량이 과도하게 높게 설정돼 있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이 6일 발간한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고속도로의 과속방지턱: 화력발전기 최소발전용량'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선 화력발전소 최소발전용량을 국제적인 권고수준인 30~40%까지 낮추고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보기
"탄소 저장해드립니다"…노르웨이 'CCS' 사업에 33억불 투자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가 최근 북해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하는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 사업에 33억달러(약 4조5800억원)를 투입했다. 석유개발 기술과 해저 지질을 결합해 고배출 산업의 탄소를 대신 저장해주는 서비스를 하기 위한 목적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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