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난기류가 더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난기류가 가장 심한 항공노선은 193km 거리의 아르헨티나 멘도사-칠레 산티아고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난기류 예측 웹사이트 터브리(Turbli)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 영국 기상청 등의 데이터를 통해 1만개 이상의 비행경로를 분석해 난기류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긴 결과, 아르헨티나-칠레 산티아고 노선의 난기류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왔다고 했다.
이 노선이 난기류가 심한 이유는 안데스 산맥 때문이라고 터브리는 설명했다. 즉, 안데스 산맥이 공기흐름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면 흰 거품으로 부서지는 것처럼, 밀려오는 공기가 높은 산맥에 부딪히면 많은 난기류가 발생하게 된다. 난기류가 심한 노선 상위 10위권 대부분은 안데스 산맥과 히말라야 산맥에 걸쳐져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더보기
[INC] 로비스트 '역대 최다'…플라스틱 생산감축 저지 목적?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2)에 등록한 석유화학업계 로비스트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제환경법센터(CIEL)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바에 따르면, INC-5.2에 등록한 화석연료·석유화학·플라스틱 업계 로비스트는 234명에 이른다. 이는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표단 인원을 합친 것보다 많고, 과학자들과 원주민 대표들의 숫자를 한참 넘어선다...더보기
[INC] 또 불발되려나?...'플라스틱 협약' 쟁점사안 의견차 못좁혀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한 국제회의인 '유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2)'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3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쟁점사안을 놓고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도 최종 합의문 채택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7일(현지시간) 쟁점별로 논의되고 있는 4대 실무협의그룹은 온종일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가 도출되는 내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더보기
EU, 해외 탄소크레딧 구매로 탄소감축?..."탄소투자 위축" 비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문가들의 자문도 거치지 않고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서 탄소크레딧을 구매해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이 뒤늦게 탄로나면서 지탄을 받고 있다. EU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탄소감축 실적을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EU 기후총국 전문가들의 자문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더보기
佛 파리 면적의 1.5배가 '잿더미'…기후변화가 빚은 산불
프랑스 남부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파리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다. 기후변화로 발생한 이례적인 가뭄이 산불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프랑스 오드 지방에서 시작된 산불은 가뭄과 고온, 강풍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1만6000ha(헥타르)를 불태웠다고 BBC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가뭄에 바싹 마른 숲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빠르게 불길이 번진 탓이다...더보기
남은 급식으로 비닐 만든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그리코 '맞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그리코와 학교급식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실증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리코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잉여 곡물·폐기된 해조류 등 버려지는 농수산 자원을 통해 식탁보, 손장갑, 랩 등 일상 생활용품과 산업용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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