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검은색 주방용품과 주방기기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된 난연제 성분이 검출됐다.
미국 환경단체 '독성없는 미래'(Toxic-Free Future)는 주방용품 등 203개에 달하는 검은색 플라스틱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브롬(Br) 함량이 기준치 50ppm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은 브롬 함량이 1만8600ppm까지 나왔으며, 3개 제품에서 안티몬(Sb)까지 검출됐다. 브롬은 발암물질로 규정된 난연제이고, 안티몬은 유해물질로 규정된 난연보조제다.
플라스틱은 산화방지제, 자외선 안정제 등 수많은 화학물질이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만든 전열기구는 전기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난연제(FR)를 사용한다. 이 난연제들은 발암성, 내분비 교란, 신경 독성, 생식 및 발달 독성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이다...더보기
"韓 10대 기업 폭염 책임액 161조원...발전5사가 58% 비중"
지난 13년간 전세계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서 국내 10대 기업들이 차지하는 책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61조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161조원 가운데 남동발전,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산하 발전 자회사 5곳의 비중이 약 93조원으로 58%에 달한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발간한...더보기
[INC] 1주일째 '제자리'…'플라스틱 협약' 쟁점만 쌓인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유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2)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1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회의장 안팎에서는 이대로는 최종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초조함이 흐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각 실무협의그룹은...더보기
캐나다 1주일째 '활활'...720건 넘는 산불에 '속수무책'
캐나다가 1주일째 대형산불로 신음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캐나다산불센터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725건의 산불이 진행중이다. 연방 정부는 군과 해안경비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이에 자체 소방 역량으로 한계에 이르러...더보기
日 규슈 400mm '물폭탄'…잠기고 무너지고 '아비규환'
11일 일본 규슈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 피해가 잇따르며 사망·실종자가 속출했다. 일본기상청은 구마모토현 다마나시와 나가스정에 특별폭우경보를 발령하고 "생명 위협이 임박했다"며 즉시 대피를 촉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지난 24시간 동안...더보기
[영상]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번식 과정 포착
울산 야산에서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11일 울산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의 한 배드민턴센터 내 소나무 둥지에서 솔부엉이 한 쌍이 새끼를 키우는 모습이 관찰됐다고...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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