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최종 합의안 도출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국이 걸프 국가, 러시아, 인도를 비롯한 산유국들과 함께 플라스틱 감축 반대에 나선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8일째 열리고 있는 유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2)는 오는 14일 폐막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간은 사흘이다. 이 기간 내에 최종 합의를 도출해야 하지만 미국이 플라스틱 생산감축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합의 가능성이 더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다.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 억제가 자국의 석유화학산업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이에 강력하게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미국은 플라스틱 협약을 비롯한 다자간 협정을 기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했을 정도다...더보기
[날씨] 또 시작된 '폭우'...화요일 '남부' 수요일 '중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강한 빗줄기가 예보돼 있다. 화요일인 12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린다. 전남 고흥군·여수시·완도군과 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까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소강상태에 접어들겠고...더보기
산재사망 OECD평균으로 줄인다...공시제와 작업중지권 확대 추진
정부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안전보건 공시제, 작업중지권 확대 등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만명당 0.39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산업재해 사망자 비율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더보기
'독도 강치' 유전자 정보 해독…"일제 남획으로 멸종한 증거 확인"
1국내 연구진이 멸종한 '독도 강치'의 전장 게놈을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 이를 통해 독도 강치 멸종 원인이 일제강점기 남획으로 인한 것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국림수산과학원은 1970년대 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독도 강치의 전장 게놈을 해독한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장 게놈이란 특정 생물 종의 모든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체 전체를 뜻한다. 연구팀은 독도와 울릉도 지역에서 발굴한...더보기
확진자가 1만6500명...기후변화로 태평양 섬나라 '뎅기열' 급증
기후위기로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이 태평양 국가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국가비상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태평양 섬나라의 뎅기열 확진자가 올해 1만6502명,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감염률이다...더보기
남극서 66년전 실족사한 영국인...빙하 녹으면서 유해 발견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66년전 사고로 사망한 영국인의 유해가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최근 BAS의 전신이었던 포클랜드제도조사국(Fids)의 직원 데니스 팅크 벨의 유해를 남극 '이콜로지 빙하'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런던 북서부의 해로우에서 자란 데니스 벨은 영국 공군에서 무선 통신사로 근무하다 1958년 기상학자로 Fids에 합류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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