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자금이 대거 인출되면서 돈줄이 마르고 있다. 주로 미국 투자자들이 펀드 수익률이 하락하자 투자금을 대량 인출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관리기업 모딩스타(Morningstar)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미국 ESG펀드 고객들은 2023년 4분기동안 51억달러(약 6조8187억원)를 인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인출금 27억달러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일본 투자자들의 인출금 12억달러(약 1조6044억원)까지 합치면 63억달러에 달한다. 이 때문에 같은기간 유럽 투자자금 33억달러(약 4조4121억원)가 유입됐는데도 순유출을 막지는 못했다...더보기
스키장서 발암물질 '과불화화합물' 검출...스키 바닥면 '왁스' 바른탓
스키에 바르는 윤활용 왁스에서 발암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묻어나와 주변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지질연구소인 제임스허튼연구소의 빅토리아 뮐러 연구원이 주도하는 연구팀은 최근 오스트리아 접경 알프스산맥 스키리조트 5곳의 인근 토양에서 PFAS 14종을 검출했다고 최근 밝혔다...더보기
HSBC, 투자기업 탈탄소 주도하나?...은행권 최초 '넷제로 전환계획' 발간
유럽 최대 금융기업인 영국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전세계 금융권 최초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경로를 제시한 '넷제로 전환 계획서'를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노엘 퀸(Noel Quinn) HSBC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산업에서 탈탄소로 전환하는 것은 어느 한 조직이나 금융시스템의 일부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이번 보고서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즉 HSBC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자체뿐 아니라 실물경제와 고객투자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보고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일종인 것이다...더보기
지난해 가뭄일수 '31일'...기후변화로 지역별 편차 커진다
2023년 우리나라 가뭄일수는 31일이었다. 가뭄이 가장 심했던 지역은 전남을 비롯한 남부지역이었고, 중부지역은 상대적으로 가뭄일수가 적었다. 다만 한반도 가뭄현상은 기후변화로 점차 늘어나며, 지역별로도 편차가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이 전국 167개 시·군의 가뭄현황과 전국·지역평균 가뭄발생일수 등을 분석해 26일 발표한 '2023년 연 기상가뭄 발생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평균 가뭄발생일수는 31.4일로, 1974년 가뭄 일수를 분석한 이래 역대 27위로 많았다...더보기
수소로 철 만든다...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
포스코가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개발센터는 향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하이렉스'(HyREX)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이 된다. 2027년까지 연산 30만톤 규모의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하이렉스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더보기
환경부 '녹색강국' 밑그림 완성...'30조 투자·스타트업 1000개 육성'
환경부가 올해 녹색산업 투자규모를 4조7000억원으로 늘려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하고, 지역마다 특화된 녹색융합클러스터를 만드는 등 '녹색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26일 환경부는 우리 경제·사회의 녹색전환을 위해 △국민안전 △미래성장 △환경서비스 등 3대 분야와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2024년 환경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날로 빈도와 강도를 더해가는 기후재난이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국제규제에 따라 '환경'이 새로운 경제언어로 떠오르고 있어, 민생의 안전한 버팀목으로써 성장과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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