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권 가운데 처음으로 '넷제로 전환계획'을 발간한 영국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탄소 고배출 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탄소배출이 높은 기업들에게 거래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셀린 허바이저(Celine Herweijer) HSBC 최고지속가능성 이사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탄소중립 포트폴리오의 수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같다"고 말했다. 즉 탄소배출량이 높은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방법으로만 지속가능성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더보기
탈석탄 주도하는 중국 덕분?..."석탄사용량 올해 정점찍고 감소"
영국 에너지싱크탱크 '우드매켄지'(WM)가 분석한 최근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석탄소비량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석탄은 기존 목재보다 높은 효율과 풍부한 매장량으로 바탕으로, 19세기에 공장과 증기기관차, 초기 전력망 등의 주요 연료로 사용되면서 산업을 견인해왔다...더보기
타이태닉 5배 크루즈선 LNG로 출항했는데…메탄유출 간과에 '뭇매'
타이태닉호의 5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크기의 크루즈선 '아이콘 오브 더 시스'(Icon of the Seas)가 출항하자마자 메탄배출에 대한 우려로 환경단체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은 '아이콘 오브 더 시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첫 출항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더보기
기후·인권침해 휩싸인 모잠비크 가스전...韓기업과 공적금융도 '리스크'
국내 언론에 해외 자원개발사업 정도로 간혹 등장했던 아프리카 '모잠비크 LNG 가스전'이 현지인의 인권침해와 기후위기를 한층 심화시킨다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이곳에 수조원 이상 투자한 국내 금융권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9일 국내 기후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불가항력 선언: 기후 및 인도적 위기에 휩싸인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 보고서를 통해 모잠비크 가스전의 인권·환경 문제와 더불어 한국 공적금융의 3조원대 지원과 민간기업의 진출 현황을 짚었다...더보기
'모나리자' 또 봉변...농민 시위대가 '수프테러'
2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값비싼 회화작품인 '모나리자'가 소수 시위자에게 수프 테러를 당했다. 데일리메일, AFP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레온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프랑스 농업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통조림 수프를 끼얹었다. 다행히 모나리자는 유리로 덮여 보호되고 있어 직접적인 해를 입진 않았지만 박물관 측은 즉각 가림막을 치고 관람을 중단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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