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추가 협상회의(INC-5.2)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엔 184개국 회원들은 2022년 3월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전(全) 주기 관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2024년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2년에 걸쳐 협상위(INC)를 5차례 열었다. 계획대로면 지난해 11월 마지막 협상인 5차 협상위(INC-5)가 진행된 한국 부산에서 최종 성안을 도출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이후 8월 5~15일 11일에 걸쳐 스위스 제네바에서 추가 협상위까지 열었지만 끝내 아무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위는 플라스틱을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추후 협상이 계속될지는 불분명하다...더보기
정부, 재생에너지 보급 늘린다..."유상할당 100% 늘려야"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발전 부문 유상할당을 100%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목표치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보다 상향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와 '제6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더보기
"韓 화석연료 비중 60%...못 벗어나는 이유"-英 가디언의 진단
한국이 전력생산의 6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이유가 철강과 조선 등 에너지 집약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데다, 전력시장의 독점 구조와 재생에너지의 높은 규제장벽 그리고 부족한 전력망 등이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기후계획에 실패하는 원인은 하향식 탄소집약적 개발과 관료주의적·중앙독점형 에너지 모델에 있다"고 짚었다...더보기
제주 '은갈치' 사라지나?…온난화에 어획량 3분의 1로 '뚝'
기후변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제주 은갈치 어획량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18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제주 대표 특산 어종인 갈치는 남해안에서 2008년 1만2212톤(t)까지 잡히다가 2024년 3957톤으로 어획량이 줄었다. 전국 어획량을 기준으로 하면 2006년 6만3739톤에서 2024년 4만4507톤으로 30.2% 감소했다...더보기
[영상] 폭염·강풍이 키운 '산불'…스페인·포르투갈 1주일째 '활활'
1주일전 스페인과 포르투칼에서 발생한 산불이 45℃에 달하는 폭염과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2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포르투칼에서도 8건의 산불이 발생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어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 발생한 산불은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스페인 정부는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2000여명에 달하는 군인을 투입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주일 넘게 불길이 확산되면서 산림은 이미 11만5000헥타르(ha)가 잿더미로 변했다. 스페인 북서부에서 시작된 산불은 동남쪽 방향으로 확산되면서 현재 북서부 지역인 갈리시아와 레온, 아스투리아스, 엑스트레마두라 등이 피해를 겪고 있다...더보기
"좌초자산에 왜 투자?"...시민단체들, 당진 LNG터미널 확장공사 가처분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2단계 확장공사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당진환경운동연합·충남환경운동연합·기후솔루션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 수입터미널 2단계 확장사업의 공사계약과 관련하여 '계약체결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더보기
전기차인 척 '슬쩍'…충전구역 불법주차 문제 갈수록 늘어
전기차가 아닌 구형 SUV 차주가 바퀴 위에 충전선을 올려놓고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면서 전기차 불법주차 문제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차가 전기차였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된 구형 산타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주차 구역에 세워져 있었고, 충전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충전선을 뒷 바퀴 위에 걸쳐 놓았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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