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우가 반복적으로 교차하는 이상기후탓에 배추 가격이 1.5배 뛰면서 현재 1포기 7000원까지 치솟았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7062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9.3% 상승했다. 이는 평년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8월 배추 가격이 통상 7월보다 비싸긴 하지만 올해 상승폭은 예년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배추 가격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6871원이었다. 하지만 14일 7023원으로 올랐다. 한달 사이에 무려 2500원이 오른 것이다.
배추값 상승의 원인은 이상기후로 지목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상순까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배추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더보기
“숲은 발전소 땔감이 아니다”...바이오매스 REC 가중치 폐지 촉구
시민단체들이 바이오매스 발전을 '가짜 재생에너지'로 규정하며 정부의 바이오매스 REC 가중치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후솔루션 등 14개 기후환경·시민단체들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제도는 바이오매스를 신재생에너지로 둔갑시켜 석탄과 혼소하거나 멀쩡한 원목을 태워도 보조금이 지급되는 현 제도는 명백한 그린워싱”이라며 가중치 제도 폐지를 요구했다...더보기
시원한 북유럽도 옛말...7월 30°C 최장기간 폭염 시달려
추운 날씨의 대명사로 불리는 북유럽 지역이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지구온난화로 북극을 비롯한 북위도 지역이 폭염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몇 년 전부터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에 나타난 폭염에 이어, 올해는 북유럽 기온까지 이례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이다...더보기
올해 한반도 '첫 태풍' 오나... 태풍 '링링' 북상중
태풍으로 발달할 수도 있는 열대저압부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진 중인 제28호 열대저압부는 20일 제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한다는 전망이다. 태풍 링링은 오는 21일 북위 30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22일쯤 제주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다시 약해지며 북서진해 서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더보기
낙동강 '녹보경보' 시료 채취 당일 발령한다
독성물질을 지닌 녹조가 수돗물의 원수인 취수구로 유입되지 않도록 조류경보 채수위치를 취수구 인근 50m 이내로 조정하고, 물에서 녹조현상이 발견되면 취수 당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녹조경보체계가 개선된다. 환경부는 낙동강 조류경보를 위해 물을 뜨는 해평과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등 4개 지점의 위치를 이같이 조정하고, 물을 뜬지 평균 3.5일만에 발령하던 녹조경보를 물을 뜬 당일에 발령하는 것으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개선조치는 낙동강을 우선으로 적용하고, 추후 다른 강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조류경보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지난 1998년에 도입돼 현재 상수원 28곳과 친수활동구간 8곳을 대상으로 1주일 1~2회 물을 뜬다...더보기
서울시, 서초구 80개 아파트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설치
서울시가 서초구에 있는 80개 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설치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유팩이나 멸균팩 등의 종이팩은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고급 재활용 원료로 쓰일 수 있지만, 폐지로 분리배출할 수 없다. 이유는 일반 종이류와 섞이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져 폐기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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