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해안은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가 나는데 태백산맥 너머 동쪽에는 수개월째 비가 오지 않아 마실 물도 부족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서쪽은 극한호우, 동쪽은 극한가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지목되고 있다.
올들어 비 피해는 서쪽에만 집중됐다.7월 하순에는 충청권과 남부지역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뿐 아니라 농경지들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당시 산청군 시천면에는 5일동안 무려 798㎜의 비가 퍼부었다. 8월초 내린 폭우도 남부지방에 집중됐다. 이 시기에 무안에는 1시간에 141㎜의 비가 쏟아졌다. 8월중순 폭우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피해를 낳았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는 1시간에 149.2㎜의 비가 퍼부었다.
하지만 태백산맥 동쪽 강원지역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기후·지형적 특성으로 서쪽보다 동쪽의 강수량이 적긴 하지만 올해는 유독 그 차이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6개월동안 강릉에 내린 비의 양은 386.9㎜로, 평년의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한달 강수량은 평년의 16.7%에 그치고 있다. 4개월 넘게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더보기
폭염 오래 노출될수록 노화 속도 빨라진다
폭염에 자주 노출되면 노화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홍콩대 건축학부 도시계획디자인학과 궈추이(郭萃) 조교수와 연구진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대만에 거주하는 성인 약 2만5000명의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폭염에 노출된 기간이 증가하면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더보기
157km 강풍에 다 날아갔다...베트남과 中하이난성 '쑥대밭'
최대 풍속 157km에 달하는 '괴물' 태풍 '가지키(Kajiki)'가 베트남과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섬을 초토화시켰다.지난 22일 발생해 하룻만인 23일 제13호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가지키'는 이틀이 지난 25일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155㎞에 달하는 중형급으로 발달하면서 베트남 다낭 북쪽과 하이난성 사이를 지나면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더보기
'그린수소' 값싸게 생산하는 획기적 기술 개발됐다
그린수소를 더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생체 에너지 대사 조효소를 이용해 전력소모를 줄인 기술이다. 만든 수소는 기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액상 유기물에 저장할 수 있어 수소 생산비용뿐 아니라 저장·운반 비용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보기
특별법 시행전 시작된 해상풍력사업 어쩌나?..."편입기준 마련해야"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이 시행되기까지 이미 입지를 선정했거나 선정과정에 있는 풍력사업을 특별법 틀안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경과조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더보기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룹 내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면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시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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