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면서 산불과 극한호우, 폭염 등 측정이 어려운 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는 '지수형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수형보험이 이미 출시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한정된 영역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수형보험 대상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설정된 특정지표(지수)가 충족되면 손해사정이나 심사절차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피해규모 산정, 손실 입증 등 개별 언더라이팅 절차가 생략돼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2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148억달러(약 20조6800억원)였던 글로벌 지수형 보험 시장규모는 2032년에 이르면 393억달러로 연평균 11.5% 성장할 전망이다. 2023년 기준 지수형 보험 가운데 자연재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 전체 시장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지수형 보험 시장에서 북미지역은 35%의 점유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더보기
남극 빙하에서 깨어난 미생물...일부에서 인체감염성 확인
남극 빙하 속에서 오랜시간 잠들어 있던 미생물 가운데 일부가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극지연구소 김옥선 박사 연구팀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인근 스틱스(Styx) 빙하에서 서기 520~1980년에 형성된 층에서 총 27종 656개 균주를 채취해 배양하고, 이 가운데 9종 55개 균주에 대해 '잠재적 병원성 세균 후보'로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더보기
"韓 2035 온실가스 60% 감축 가능"...국내 연구진이 방법 제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9158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고작 2%포인트 감축했고, 올 9월말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할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 이행계획을 아직 확정짓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더보기
선체 수중청소시 발생하는 중금속 부산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
선박을 로봇으로 청소하는 과정에서 떨어져나오는 부산물이 바닷물을 오염시켜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남해연구소 생태위해성연구부 백승호, 이보라 박사 연구팀은 선체 수중청소로봇의 청소부산물(Hull Cleaning Wastewater, 이하 HCW)이 해양생물 군집의 구조 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더보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기후위기 시대 'AI 역할' 조망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해 인공지능(AI)을 주축으로 다양한 기후·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오는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WCE 2025'는...더보기
에너지硏 '우주용 태양전지' 플렉셀스페이스에 기술이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플렉셀스페이스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차세대 우주용 이중접합(탠덤) 태양전지 구현을 위한 초경량 유연 CIGS 태양전지 공정기술과 노하우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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