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최악의 가뭄으로 물이 바닥날 지경에 놓였는데도 3000만톤의 물을 담고 있는 평창의 도암댐 사용을 주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9일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2.3%로 전일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지면서 저수율 하락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 이상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주 후에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추가적인 물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곳이 강릉에서 20㎞ 떨어진 평창 도암댐이다. 도암댐은 1990년 건설돼 2001년 2월까지 강릉 남대천으로 물을 흘려보냈다. 그러나 수질이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지면서 강릉 시민들의 반발로 도암댐에서 남대천으로 방류하는 것이 중단됐다. ..더보기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는 현행 10% 비중인 유상할당 비중을 15~20%로 상향하는 것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고, 시민단체들은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해 무상할당을 유지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환경부가 수립한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에 따르면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중은 현행 10%에서 2026년 20%로 상향되고 매년 단계적으로 높여 2030년 50%까지 늘리는데 이어, 발전 외 부문도 15%까지 상향하는 것이다...더보기
결렬된 '국제 플라스틱 협약' 12월 협상 재개?..."만장일치 방식 바꿔야"
지난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오염 종식 협약(UN Plastics Treaty)이 결렬된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후속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합의를 위해 만장일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유엔환경계획(UNEP)은 향후 일정을 추후 발표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가 주목받고 있다...더보기
해양온난화 지속되면..."2100년쯤 플랑크톤 절반으로 감소"
해양온난화가 지속되면 2100년쯤 바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남조류 '프로클로로코쿠스'(Prochlorococcus)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대 해양학부 프랑수아 리발레 교수팀은 10년간 전세계 바다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해수면 온도가 28℃를 초과하면 '프로클로로코쿠스'의 분열속도가 급격히 줄어 최악의 경우에 51%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더보기
현대차 미리 알았다?...구금된 300명에 현대차 직원은 'O명'에 뒷말 무성
미국 이민 당국이 급습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체류자로 체포·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명 가운데 현대자동차 직원은 1명도 없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단속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피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더보기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제고 등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기업 및 기후행동 실천 독려를 위한 서비스 보유 기업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한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주된 협업 내용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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