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섬나라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보니, 섬 전체가 쓰레기로 뒤덮이기 시작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BBC는 앤티가 섬에 있는 매립지는 올해에만 유람선에서 배출된 1200톤의 쓰레기를 묻었다고 보도했다. 앤티가 섬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앤티가바부다에서 가장 큰 섬으로, 1주일에 10척이 넘는 유람선이 드나드는 관광지다.
앤티가 섬의 쓰레기 문제는 카리브해 전역의 문제다. 카리브해 섬나라들은 관광으로 먹고사는 지역 중 하나다. 관광업이 지역 일자리 약 300만개를 지원하며, 일부 섬은 경제의 3분의2 이상을 관광 수입에 의존한다. 지난해는 3370만명이 유람선을 통해 카리브해를 방문했으며, 추가로 3420만명이 이 지역에서 하룻밤 이상 휴가를 보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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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탭이 왜 이래?"...인스타처럼 바뀐 카톡에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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