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제품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호기롭게 발표했던 오비맥주가 '관세포탈' 등 기업리스크가 불거진 탓인지 올해가 석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재생에너지 전환율 RE100은 고작 한자리에 머물고 있다.
벨기에의 주류업체 AB인베브(InBev)가 주인인 오비맥주는 협력사가 맥아를 수입하는 것처럼 꾸며 165억원에 달하는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법인뿐 아니라 대표이사 등 경영진 10명이 올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대표가 기소되자, 오비맥주는 40대 중국인 저우유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시켰다. 기소된 벤 베르하르트(배하준)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더보기
'2035 NDC' 61% 감축?...산업계 "무리한 목표 기업생존 위협"
오는 11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놓고 시민사회는 61% 이상 과감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산업계는 무리한 목표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는...더보기
흔들리는 ‘불의 고리’...필리핀·일본·대만 1주일새 잇단 '지진'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10월들어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등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 세부 북북동쪽 해역에서 지난 1일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캄차카 해역(6.1)과 파푸아뉴기니 북부 해안(6.6)에서도 규모 6에 달하는 지진이 연달아 관측됐다...더보기
쥐떼에 모기까지 극성…이상기후가 불러왔나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잇따르면서 도심 생태계에 이상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시 전역에서 쥐가 출몰하는가 하면 10월 중순인데도 모기가 날아다니고 있다.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79건이던...더보기
하얗게 변하는 '산호초'...1.4℃까지 오른 지구 곳곳 '경고음'
전세계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온난화에 따른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13일 영국 엑서터대학이 주도하고 23개국 160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의 황폐화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는 이른바 '티핑포인트'에 도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더보기
전세계 조류종 61%가 개체수 감소..."벌목과 농업지 확장탓"
전세계 조류종의 61%가 벌목과 농업지 확장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0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적색목록(Red List) 연례 발표에서 개체수 감소에 놓은 조류의 위기를 경고했다. 전 지구적 산림벌목과 농업지 확장 등으로 인해...더보기
체내 미세플라스틱 '우울증·대장암' 유발한다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우울증과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안 파허-도이치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인체 장내 세균을 5가지 미세플라스틱에 노출시킨 결과, 우울증 및 대장암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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