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글로벌 기업은 지난 2023년에 협력업체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이 회사의 미국 내 공장과 거래하는 협력업체가 아동 노동착취 문제로 미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조사를 해보니 이 협력업체가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는 인력 대행사가 허위서류를 내서 상황을 잘 몰랐다고 말했지만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결국 이 글로벌 기업은 자회사인 협력업체를 매각했다.
또다른 사례. 북미에 본사를 둔 한 광산기업은 아프리카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협력업체가 노예 노동 등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송의 대상이 됐다. 캐나다 대법원은 이 소송에서 원청업체가 국제 공급망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블랙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이 기업에 대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철회했다...더보기
[날씨] 가을 건너뛰고 겨울?...비그치면 기온 5℃까지 '뚝'
장마같은 가을비가 기온도 큰폭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매일 하강하는 기온은 갑자기 찬바람이 불면서 주말아침 5℃까지 훅 내려간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18∼26℃,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 15일 낮 최고기온은 21∼26℃로 예보됐다. 이처럼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높고...더보기
내년부터 기업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 16.4% 줄어든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이 현재보다 16.4% 줄어든다.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의 기준이 되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을 25억3729만여톤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더보기
아시아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금융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은 글로벌 싱크탱크 포지티브머니(Positivemoney)가 지난 9월 발표한 '녹색 중앙은행 평가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녹색금융 수준이 아시아·태평양 13개국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더보기
국가온실가스 60% 차지하는데...기업 배출량 5년새 고작 14.7% 감축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환경부 온실가스 배출 명세서와 각 기업의 공시보고서·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종합하고 직접배출과 간접배출을 합산한 수치를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더보기
기후재난에 美보험시장 '흔들'...캘리포니아주, 민간 떠나자 공영보험 도입
산불과 홍수 등 기후재난이 빈발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정부가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공영보험을 내놨다. 무너진 민간보험 시장을 정부가 대신하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보험 안정화법'을 통과시켜 기후재난으로 민간보험을 잃은 주민들이...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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