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최근 2년간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9% 감축한 것으로 공개했지만 실제로는 판매량 감소로 인한 착시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트진로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22년 대비 9.1% 줄었다. 그러면 맥주 1톤당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의미하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도 동시에 줄어야 하는데 배출 원단위는 3년째 그대로다. 판매 감소에 의한 생산량 감축으로 온실가스가 줄어든 것이 마치 전체 배출량이 줄어든 것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게다가 하이트진로는 올해까지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를 25% 감축하겠다고 지난 2021년 선언했다. 그런데 '배출 원단위'는 3년 내내 거의 줄이지 못하고 있다...더보기
"담배필터 금지해야"...유해물질 못거르고 미세플라스틱만 흡입
담배 필터가 정작 유해물질을 거르는 기능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미세플라스틱만 인체로 흡입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영국 중독연구협회 학술지 '에딕션(Addiction)'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필터는 안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는다"며 "실제로는 유해물질을 줄이지 않고 사람들이...더보기
"종량제 이것 넣으면 과태료 100만원"...분리배출 '가짜뉴스' 판친다
'10월부터 종량제봉투 단속이 강화된다', '10월부터는 라면봉지 씻지 않고 버리면 10만원 과태료' 등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관련해 유튜브에 가짜정보가 판치고 있어 정부가 이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터넷영상 등으로 퍼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거짓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더보기
LNG 감축하면 '일석이조'..."수입의존 낮추고 재생에너지 확충하고"
국내 에너지 사용비중이 29.8%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줄이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후솔루션이 20일 발간한 '에너지 안보의 재정의:LNG 감축이 보여주는 경제적 편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6차 보고서의 1.5℃ 기후목표 시나리오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앞으로 10여년간 최대 260조원 규모의 LNG 연료비를 절감할 수...더보기
트럼프 어깃장에...수년간 합의한 '해운 탄소세' 물거품되나?
당초 2027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이른바 '해운 탄소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반대에 부딪혀 1년 이상 연기됐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본부에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열어 해운 부문 탄소가격제(Global Carbon Levy)를 골자로 한...더보기
녹색이 사라지는 바다...기후변화로 식물성 플랑크톤 감소
지구온난화로 전세계 바다에서 녹색이 사라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과 중국 칭화대학 연구팀은 2001~2023년 중·저위도 해양의 일일 엽록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지구온난화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보기
지역따라 미세먼지 특성 달라...서울은 '빛반사형' 멕시코는 '빛흡수형'
도시에 따라 대기를 뒤덮은 초미세먼지(PM2.5)의 성분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식히는 성분이 많은 반면, 멕시코시티는 햇빛을 흡수해 온난화를 일으키는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박상서 교수팀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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