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기업들이 기후변화를 일으킨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소송을 당하거나 패소하는 등의 사회적 책임이 가해지고 있다.
필리핀의 슈퍼태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태풍의 책임을 쉘에게 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탄소중립 목표와 가스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내세운 토탈에너지는 '그린워싱' 판결을 받아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민사법원은 토탈에너지가 그린워싱을 저질렀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토탈에너지가 마치 기후정책을 시행하는 것처럼 주장해 소비자를 오해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한 것이다...더보기
끝나지 않은 더위에 日 농업 직격탄…벼·과일·채소 수확량 급감
일본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면서 벼와 과일, 채소의 생산량과 품질이 급감하고 있다. 쌀값이 2배 이상 치솟았던 일본에서 기후변화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 악재가 또다시 벌어질 조짐이다. 24일 일본 닛폰닷컴은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 폭염이 일본의 농업 생산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더보기
美플로리다 산호...유례없는 해양 열파에 사실상 '멸종단계'
미국 플로리다의 산호초가 기후변화로 사실상 멸종단계에 이르렀다. 24일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시카고의 셰드수족관 연구팀은 플로리다주 해안에 서식하는 엘크혼산호와 사슴뿔산호가 기능적 멸종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기능적 멸종이란 개체수가 너무 적어 자연번식이 불가능한 상태를 뜻한다...더보기
막가는 트럼프 행정부...북극곰 서식지에 석유시추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알래스카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ANWR) 전역에 석유·가스 시추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은 ANWR 해안 평야 156만에이커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ANWR은 북극곰...더보기
[문학단상] 과연 희생은 언제나 '선' 일까?
우리는 어릴 적부터 '주는 것'을 배웠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행복하다고. 나눔과 베풂은 언제나 좋은 말로 들린다. 그러나 그 말 속에는 슬픈 자기기만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과연 희생은 언제나 선일까? 우리는 동화에서 극단적인 희생을 배운다. 신데렐라 이야기가 그것이다. 신데렐라는 참는다. 구박을...더보기
기후재난 절반이상 발생하는 아시아...기후 대응정책 '시험대'
폭염·가뭄·홍수 등 기후재난이 잇따르자 아시아 각국이 적응 중심 대응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아시아미디어센터(Asia Media Centre)는 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후변화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꼽히며, 각 국이 지역사회 기반의 기후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서는...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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