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상이 평년보다 더 나빠 배추 수확이 지난해보다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며 "배추는 9월이 생육의 핵심, 10월이 수확기이기 때문에 이 시점의 기상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9~10월 잦은 강우로 배추밭 과습이 이어지며 병해 발생이 늘고 있다"며 배수로 등을 정비해 물빠짐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올 10월에는 유독 비가 자주 내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 해남의 올 9~10월 강수량은 297.7㎜로, 지난해 같은시기 454.9㎜보다 훨씬 작다. 하지만 배추 작황은 더 나빠졌다. 그 이유는 땅이 마를 사이도 없이 비가 내린 일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 9~10월 해남의 강수일수는 29일로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기간 강수일수는 21일에 불과했다. 비가 내린 빈도가 2배 가까이 늘었다...더보기
[날씨] "패딩 꺼내 입으세요"...28일 아침 영하권 날씨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월요일인 27일 아침 기온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차가워졌다. 그러나 화요일인 28일 아침은 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권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보돼 있어 패딩 등 겨울외투를 꺼내 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반도로 유입되는 찬공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로 세력을...더보기
바다 떠다니는 플라스틱…가라앉으려면 '100년 이상' 걸린다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저로 완전히 가라앉는데 최소 100년 이상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퀸메리대학교 지리·환경과학과 연구진은 최근 해양 표면에 떠있는 부유성 플라스틱의 이동과 분해 과정을 단순화한 모델을 개발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분해되거나 해저에 가라앉기까지 한 세기 이상...더보기
“기후대응이 수익구조로 변질”…브라질 연구진 '기후상품화' 비판
브라질 연구진이 기후대응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이윤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의 환경정책 연구기관 클리마인포(ClimaInfo)와 상파울루대학(USP) 환경정책연구센터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를 완화한다는 명목 아래 다국적 기업과 금융기관이...더보기
탄소배출권 수익으로 생태복원...호주에서 생태경제 모델 시험
호주가 탄소배출권 수익을 활용해 생태계 복원에 나서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호주 비영리단체 부시 헤리티지 오스트레일리아(Bush Heritage Australia)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와 민간 파트너와 함께 진행 중인...더보기
'5분만에 전기차 배터리 진단'…LG엔솔 '비원스' 서비스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이 5분만에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잔존 용량과 온도, 전압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비원스'(B.once)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짧고 간편한 진단으로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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