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연구팀은 완두를 대상으로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이동을 관찰해보니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플라스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5밀리미터(㎜)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고, 나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 미만의 플라스틱 조각이다...더보기
바다·육지·하늘 이동하는 동물의 5분의 1 '멸종위기'
이동성 동물의 5분의 1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동물들은 국제협약에 의거해 보호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위협에 직면해 있다. 최근 발표된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Conservation of Migratory Species of Wild Animals, CMS)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이동성 동물이 인간의 오염, 침입종 확산, 기후위기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혹등고래나 펠리컨 등, 매년 수십억 마리의 동물이 바다, 육지, 하늘을 오가며 수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나는데, 이 동물들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는 것이다...더보기
덩치 키워가는 글로벌 탄소거래 시장...지난해 2% 성장했다
지난해 9490억달러(약 1260조원)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온실가스를 억제하는 핵심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지난 2023년 국제 탄소시장의 거래량은 12억5000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2%가량 줄었지만 탄소가격이 2%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규모는 2% 성장했다고 밝혔다...더보기
韓 수출입 99.5% '해운'에 탄소규제 임박...'녹색해운항로' 구축 시급
수출입 99.5%가 해운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임박한 선박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동량이 많은 한·미·일 3국간 항로부터 '녹색해운항로'로 시급하게 전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3일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국제해운 탄소중립을 위한 한미일 녹색해운항로 구축'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도쿄/요코하마항과 부산~LA/롱비치항 등 두 항로를 '녹색해운항로'로 전환할 경우 2022년 국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3%에 맞먹는 4121만톤의 탄소배출이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상온·상압에서 수소 저장과 운송 가능한 신소재 개발
국내 연구팀이 상온·상압에서 2배 이상 높은 효율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1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오현철 교수 연구팀은 고밀도 수소를 보통의 대기압에서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다공성 물질 '나노다공성 수소화붕소마그네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나노다공성 수소화붕소마그네슘'은 기공에 수소를 흡착시키는 방식으로 144g/L의 효율로 수소를 저장한다. 기공에 수소를 저장하면 액체 상태로 수소를 저장할 때보다(밀도 70.8g/L) 효율이 2배 이상 높다...더보기
[알림] 찐환경 생활공감 '그린노트'를 공모합니다
2024년 연초부터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대기의 강'으로 수일째 쏟아붓는 폭우로 도로와 집들이 잠기고, 남미에서는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뭄에 마실 물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북극의 수온주는 계속 올라가 그 여파가 북반부에 역대급 한파를 가져다주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트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리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차원에서 생활속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들의 글을 공모합니다. 그동안 혼자 실천해왔던 친환경 생활을 다함께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나, 생활 주변에서 훼손되고 있는 환경오염 현장들, 그리고 우리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제언들에 대한 글을 보내주시면 [그린노트] 코너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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