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한쪽에서 극한가뭄이 일어나고, 다른 한쪽에서 극한홍수가 발생하는 양극화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지구 전체에 수자원이 고루 퍼지지 않고 특정지역에만 쏠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교 연구팀이 지난 20년간 나타난 전세계 물 재해 양상을 분석해보니, 가뭄과 홍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원인으로 ENSO(엘니뇨-남방진동)을 지목하는 연구결과를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흔히 엘니뇨·라니냐를 가리키는 'ENSO'는 전세계 총수자원 저장량을 극단적으로 변화시켜, 서로 다른 대륙들이 동시에 비정상적으로 습하거나 건조한 상태를 겪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총수자원 저장량은 강과 호수, 눈과 얼음, 토양 수분, 지하수까지 포함한 지역 내 모든 형태의 물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단일 수자원 지표보다 물의 이동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더보기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개최할 곳이 줄어든다
기후변화로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다니엘 스콧 교수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 로버트 슈타이거 부교수는 동계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산악지역 93곳 가운데 2050년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충분한 적설량과 낮은 기온을 갖춘 지역은 52곳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더보기
英 해상풍력 8.4GW 계약...2030년 50GW 목표에 '바짝'
2030년까지 해상풍력 50기가와트(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국이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8.4GW의 해상풍력 구축프로젝트를 확정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RWE·SSE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과 총 8.4GW 규모에 달하는 해상풍력발전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영국에서 약 12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해상풍력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크다...더보기
올해부터 '살균제·살충제' 제조단계 안전성 승인평가 시행
7년간 유예됐던 살균제·살충제·보존제에 대한 제조단계의 '안전성 승인평가'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 오는 2032년까지 이 안전성 승인평가를 받지 못한 제품들은 시장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 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더보기
'영원한 화학물질' PFAS, 전도성 고분자로 모아 없앤다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처리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김귀용 교수와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김병조 교수팀은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해 물속에 퍼져있는 과불화화합물을 흡착시켜 농축한 뒤 이를 전기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더보기
용인 반도체산단 "승인 적법" 판결...물건너간 새만금 이전
새만금 이전론이 솔솔 나왔던 '첨단반도체 산업단지'가 예정대로 용인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승인이 적법하다'고 판결하면서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덕 부장판사)는 15일 기후솔루션 활동가들과 시민 16명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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