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폭염, 폭우 등 기후재난은 전세계 곳곳에서 작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기상 변동이 잦아지면서 커피와 카카오, 올리브 등의 수확량이 감소했고, 기후변화가 국제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2023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지중해 연안 국가들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 산불 피해를 겪었다. 이로 인해 주요 생산국의 올리브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국제 시장에서는 올리브유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비슷한 시기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도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며 카카오 작황이 악화됐고, 2024년 초콜릿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국내 제과업체들도 초콜릿이 함유된 제품의 가격을 8~12% 인상했다.
그러나 당해 생산량과 가격에 대한 데이터는 우리에게 다른 것을 말하고 있었다. 기후재난이 작물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량 감소와 가격이 반드시 반비례하지 않았다. 생산량이 줄지 않거나 오히려 회복됐는데도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를 계기로 가격이 터무니없이 치솟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중개상들이 기후변화를 가격인상 기폭제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더보기
구글 '2030 넷제로' 이상무?…美서 청정에너지 1.2GW 확보
구글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로 '203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웠다. 19일(현지시간) 글로벌 ESG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재생에너지업체 클리어웨이에너지와 1.2GW 규모의...더보기
해양온난화로 대형 해조류 매년 13.4% 늘었다
해양 온난화와 인간 활동으로 전 세계 바다에서 해조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상태로 전환되는 이른바 '체제 전환'(regime shift)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USF) 연구팀은 2003~2022년, 20년간...더보기
지난해 전기차 50% '껑충'...기아, 테슬라 누르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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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냉동고에 갇힌 한반도...칼바람 점점 심해진다
소한(小寒)에 한파가 덮치더니, 대한(大寒)에는 더 강한 한파가 몰려왔다. 20일 우리나라 주변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한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되면서 북쪽에서 강력한 찬 바람이 유입돼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침기온은 -10℃를 밑돌고, 낮 기온도 전국적으로 영하권...더보기
"화석연료 손뗀다더니"...게이츠재단, 석유·가스社 지분 야금야금 늘려
빌 게이츠가 "화석연료 기업에서 손을 뗐다"고 공개 선언한지 5년이 지났지만, 게이츠재단은 여전히 석유·가스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셰브론, BP, 셸 등 주요 화석연료 기업에 게이츠재단이 투자한 규모는 2억5400만달러(약 3400억원)에 달했다...더보기
"눈이 얼마나 왔길래"...눈썰매장으로 변한 아파트
일주일 넘게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아파트단지가 눈썰매장으로 변신한 곳이 있어 화제다. 19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캄차카 반도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폭풍이 몰아치면서 도로와 주택들이 눈에 파묻혔다. 이 지역 적설량은 지난 1~16일까지 170㎝에...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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