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지붕에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페인트를 칠하는 것만으로 집안 실내온도를 평균 3∼4℃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폭염 피해에 취약한 저소득 지역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후위기 적응 수단으로 주목된다.
아프리카 취약계층의 폭염 적응을 연구하는 '합비아(Habvia)' 프로젝트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나의 주택 240가구를 대상으로 3년간 실내온도를 측정한 결과, 반사 흰색페인트를 칠한 주택의 한낮 실내온도가 칠하지 않은 주택보다 평균 3∼4℃ 낮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실내온도 하락은 수면의 질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연구 참여자들은 지붕을 칠한 뒤 밤에 잠을 더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수면·신체활동 측정기와 심부체온 센서를 착용하게 하고, 매년 여름 세 차례씩 혈당과 혈압, 소변 검사 등을 진행해 건강 영향을 추적하고 있다...더보기
플라스틱·금속 혼합한 '프랑켄 캔'...호주 최악의 포장재 선정
플라스틱과 금속을 혼합해 만든 일회용 음료용기, 일명 '프랑켄 캔'이 호주에서 '최악의 플라스틱 포장재'로 선정됐다. 재활용이 어렵고 용기 보증금 환급 대상에서도 빠져있어, 사용 후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다. 호주해양보전협회와 플라스틱프리재단, 세계자연기금 호주지부는 올해...더보기
"AI가 물먹는 하마 된다"…UN 경고에 구글 '물 복원' 약속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사용량이 2030년까지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유엔(UN) 경고가 나온 가운데 구글은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이 돌려주겠다"며 물 환원을 약속했다. 3일(현지시간) 유엔대학교 물·환경·보건연구소 연구진은...더보기
질소에 오염된 숲...인간보다 탄소배출 7~8배 높인다
비료와 차량 배기가스,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질소가 과도하게 축적된 산림은 토양의 탄소순환을 교란시켜 인간활동보다 탄소배출량을 7~8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숲에서는 뿌리와 미생물 생태계가 훼손돼 토양의 회복력도 떨어진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학, 중국 국립산림초원청...더보기
기후위기 외면하는 트럼프…해양기후 관측장비 철거 시작
트럼프 행정부가 허리케인과 엘니뇨, 해양열파 등 해양 기후를 관측하는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바다에 설치된 해상관측 장비들이 철거되면서 앞으로 해양기후의 장기적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더보기
현대차·기아, 美 기름값 상승에 친환경차 판매 62% '껑충'
현대자동차그룹의 올 5월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이 62% 껑충 뛰면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5월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17만4860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9만4358대를 판매했고....더보기
삼성전자, 포장 스티로폼 에어컨·공기청정기 내장재로 재활용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포장용 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신소재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내장재에 적용하면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설치 후 남은 포장용 스티로폼을 수거해 선별 및 제조 공정을 거쳐 기존 소재와...더보기
롯데칠성, 1년간 온실가스 6400톤 감축..."올해는 1만톤 이상"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한해동안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2025년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이 14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약 7% 감소한 것이다. 2018년과 비교하면 약 17% 줄였다.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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