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남해안에서만 나타났던 아열대성 기후 특성이 이제 전남 내륙과 동해안으로 북상한 상태다. 온실가스가 현재 수준으로 배출될 경우 21세기 말에는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 기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1981~2025년 전국 66개 지점의 기온·강수량 관측자료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를 활용해 우리나라 아열대 기후 특성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온상승이 단순한 온난화를 넘어 우리나라의 기후체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더보기
기후변화는 나무의 '탄소저장능력' 떨어뜨린다
기후변화가 나무의 탄소저장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는 건조하지 않고 지나치게 기온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만 성장하는데, 이 조건에서 성장하는 나무가 탄소를 제대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산림 관측지 137곳을 분석한 결과, 나무가 흡수한 탄소가 모두 목재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더보기
땅속 거대한 탄소저장고...'지하 균류망' 약 110경㎞에 달해
균류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장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땅속에서 숨겨진 거대한 '균류망'의 분포도가 처음으로 구축됐다. 영국 셰필드대학과 엑서터대학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은 식물 뿌리와 공생하는 균류인 '균근균(mycorrhizal fungi)'이 형성한 지하 균류망의 분포도를 처음으로 지도화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더보기
알래스카 3000개 빙하 분석했더니...1℃ 오르면 녹는기간 3주씩 늘어
알래스카 빙하가 기온 상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빙하가 녹는 기간은 약 3주씩 길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와 알래스카대학 지구물리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1 위성 레이더 자료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알래스카 전역 3000여개 빙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더보기
히말라야 청정호수에 미세플라스틱 '둥둥'...원인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위치한 청정 빙하호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되고 있다. 네팔 트리부반대학 연구팀은 해발 4917m에 위치한 히말라야 틸리초(Tilicho) 호수를 조사한 결과, 물 1리터(L)당 평균 42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더보기
아프리카 열대조류가 영국에?...기후변화에 북상하는 조류들
아프리카와 인도 일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열대 조류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단순 희귀 조류 출현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조류 서식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열대 조류인 '웨스턴리프왜가리(Western Reef Heron)'가 최근 웨일스 북부 포리드만과 카나번 항구 일대에서 관찰됐다...더보기
유충방제 실시했지만...'러브버그' 개체수 2주새 50배 폭증
정부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량발생을 막기 위해 5월에 유충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했지만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러브버그 개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암수 짝짓기를 하는 상태로 날아다니는 탓에 '러브버그'라 불리는 이 곤충은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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