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이 원자력발전소 가동과 전력망 등 기반시설까지 흔들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112년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강물 수온 상승으로 원자로 1기가 멈췄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파브라 관측소의 전날 최고기온은 40.7℃까지 치솟았다. 1914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1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4년 7월의 40℃를 넘어섰다. 스페인 일부 관측소에서는 기온이 44℃까지 올랐다.
프랑스에서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원전 가동에 차질이 발생했다. 프랑스 국영전력회사 EDF는 9일(현지시간) 남서부 타른에가론주에 있는 골페슈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1기를 일시정지했다. 최근 이어진 고온으로 발전소 냉각에 사용하는 가론강 수온이 급격히 올라 10일에는 환경규제 기준인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골페슈 원전의 나머지 원자로 1기는 정비를 위해 이미 가동을 멈춘 상태다...더보기
정부 'AI 배전망 ESS사업' 본격 추진...LG엔솔 등 9곳 선정
정부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계통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700메가와트(MW)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1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전력망에 추가로 연결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에서 '배전망 ESS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9개 가상발전소(VPP)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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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로 퍼지는 폐렴 원인균...美뉴욕서 벌써 28명 '감염'
미국 뉴욕에서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집단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가 새로운 감염병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감염원을 찾기 위해 건물 냉각탑 약 160곳의 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으며, 위험성이 확인된 19개 건물에는 냉각탑 배수와 소독을 명령했다...더보기
제주 해양보호구역 92%서 폐어구...훼손 심한데 관리는 '뒷전'
제주 해양보호구역 대부분에서 폐어구가 발견돼 해양생태계 훼손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멸종위기 남방큰돌고래와 산호류 등 보호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실질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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