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200만년 전 해양생물의 96%, 육상동물의 70%를 쓸어버린 '페름기 대멸종'의 결정적 원인이 지구온난화와 산소고갈이라는 증거가 나왔다. 당시의 비극은 현재 기후변화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바다와 매우 유사해, 현대에도 같은 위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은 대멸종 당시 생물들의 운명을 가른 핵심 요인이 해수면 상승과 온난화에 대응하는 '신진대사 능력'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존한 생물과 멸종한 생물의 생리학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 따뜻하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종일수록 멸종률이 훨씬 높았다고 분석했다.
페름기 말 발생한 대멸종은 지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멸종 사건이었다. 당시 대규모 화산활동으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대기 중으로 방출됐고, 이는 급격한 지구온난화와 바닷속 산소 고갈로 이어졌다...더보기
[날씨] 물폭탄 '바비' 한반도로...시간당 50㎜ '폭우'에 강풍
중국을 휩쓴 제9호 태풍 '바비'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상태에서 한반도로 방향을 틀면서 14~15일 우리나라에 최대 120㎜에 달하는 폭우를 쏟아붓겠다. 14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14일부터 전국에...더보기
사람이 죽고 라디오 끊기고...유럽-美 '살인폭염' 언제까지?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폭염이 북반구를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단 일주일 동안 초과 사망자가 1만명이 넘게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5800만명이 폭염경보 영향권에 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 없이는...더보기
태양광 늘었지만 전력망이 못버텼다…英 발전소 강제중단
영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전력망 과부하 우려로 올여름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산하의 국가에너지시스템운영기관(NESO)은 최근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 지역의 데릴워터 태양광발전소에 여름철 발전 중단을 명령했다. 더운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태양광 발전량이...더보기
리튬배터리 열폭주 막는 기술 개발…냉각액 85% 절감
국내 연구진이 냉각액 사용량은 85% 줄이면서 급속 충·방전에도 리튬이온 배터리팩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 히트펌프연구센터 김진섭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열폭주와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분사형 액침냉각 기술'을...더보기
화물차·트랙터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소형차 배출기준 강화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수송부문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한다. 그간 자발적 감축에 의존했던 대형 화물차와 트랙터 등 중·대형 상용차도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 기준 미달시 과징금이 부과되고, 승용차 기준도 기존보다 훨씬 까다로워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더보기
질병 감시대상서 제외하더니...31개주 수천명 감염에 美 비상
미국 보건당국이 예산이 삭감되자 질병 감시 대상에서 제외시킨 기생충이 미국 31개주에서 창궐하자 비상이 걸렸다. 원인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세척 포장 샐러드'가 지목되는데, 감염자가 예년의 50배가 늘어난 상황이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각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국 31개주에서 포자충의 일종인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감염 환자가 급증해 최소 2800명이 넘는 확진·의심 사례가 보고됐다...더보기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속도낸다...정부, 3분기에 전략 발표
정부는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전략'을 올 3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중동전쟁 등 대외여건에 의해 공급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내 생산가능 품목 △국내 생산불가 품목 △국내 생산·비축 불가 품목 △국내 생산·비축 및 해외 생산 불가 품목...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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