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발맞춰 자체 감축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히면서 정작 구체적인 감축 목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가 전력부문 탈탄소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공기업이 계획의 적정성을 판단할 최소한의 정보조차 내놓지 않은 채 '계획수립'만 홍보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한전은 지난 2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ESG위원회'에서 '2035 한전 온실가스 감축계획(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35 감축계획에는 전 분야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전력설비 도입과 에너지 효율 향상, 연료원 전환과 설비효율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SG위원회는 감축실적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매년 점검하고, ESG자문위원회를 통해 세부 실행전략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그러나 2035년까지 구체적으로 얼마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도 '2035 NDC'를 수립하면서 2018년 대비 53~61% 감축범위를 공표했는데 공기업인 한전은 어느 해를 기준으로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이겠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감축계획 대상을 한전 본사만 하는 것인지, 발전 자회사까지 포함하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직접배출과 전력사용에 따른 배출뿐 아니라 전력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까지 관리할 것인지는 더더구나 확인이 불가능하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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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히트펌프로 바뀌나?...삼성전자, 실증 나섰다
삼성전자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환경에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 실증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EHS 올인원'을 설치하고 실제 아파트와 동일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냉난방과 급탕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고 27일 밝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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