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붙어 쩍쩍 갈라진 경남 밀양시 와지저수지 바닥을 보던 한 농민의 한숨 섞인 말이다. 50년째 밀양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이 농민은 "살면서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며 "마른 논밭에 조금이라도 물을 대려고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눈을 부라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비 소식은 없어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농업용수뿐 아니라 마시고 씻을 물도 부족해질 판이다. 밀양 남산마을에서는 공동생활용수로 사용하던 지하수가 말라 주민 80명이 매일 밤 수도를 잠그는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물이 끊기는 시간도 처음에는 6시간이었지만 가뭄이 이어지면서 8시간으로 늘었다. 주민들은 낮에 미리 물을 받아놓으면서 이 물마저 끊길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더보기
건강 위협하는 폭염...천식·우울증 위험까지 높인다
폭염이 호흡기 질환과 정신건강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도심 열대야가 천식 위험을 높이고, 뜨거워지는 바다는 재해 위협과 수산물 감소뿐 아니라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2016~2022년 6~8월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중증 천식으로 입원한 소아 695명과...더보기
AI로 생산성 높였더니...석유·가스 더 뽑아 온실가스 증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생산 효율화가 온실가스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AI가 전력망 최적화나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 개선에 활용되고 있지만, 동시에 석유·가스 생산성도 높이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히려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단체 'Enabled Emissions Campaign'은...더보기
'태양광 발전' 전세계 전력 생산량의 10% 넘었다
올 상반기 태양광 발전이 전세계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태양광 발전은 전세계 전력생산량의 10%를 차지했다. 태양광 발전량 증가 속도는...더보기
EU 'PPWR' 규제 시행...포장재 재사용·재활용 기준 강화
유럽연합(EU)이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포장재 규제를 본격 시행했다. 12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이날부터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을 27개 회원국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PPWR은 기존 '포장 및 포장폐기물 지침'...더보기
국회 기후특위 '탄소중립법' 의결..."범위형 설정은 헌법불합치" 반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된 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기후특위)는 13일 제3차 기후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더보기
수소만 '쏙' 빠져나간다...원자 크기 분리막 설계기술 개발
고분자 안에 크기가 작은 수소 분자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고성능 분리막 설계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배태현 교수 연구팀은 고분자 분리막 내부에...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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