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기가 생산공장 맞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건물외관이 먼저 눈에 확 들어왔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이곳은 투명페트병으로 재생원료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순환경제 스타트업 수퍼빈의 '아이엠팩토리' 공장이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아이엠팩토리'는 연간 1만톤 규모의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우리가 먹고 배출한 투명페트 음료병이 모두 이 회사에서는 원자재인 셈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플레이크는 순도 99.9%의 고품질 플라스틱 원료들이다. 신재 플라스틱 원료와 품질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 그도 그럴것이 페트 쓰레기는 아이엠팩토리의 150m 길이의 공정을 거치면서 이물질과 불순물 제거를 수차례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겨와 쭉정이를 걸러내 불순물없는 알곡을 얻어내는 과정과 흡사해보였다...더보기
"기후플레이션 대비하라"...10년뒤 식량물가 한해 3.2%p 오른다
기후위기로 10년 뒤 전세계 식량물가가 한해 최대 3.2%포인트(p)씩 상승해 소비자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와 유럽중앙은행(ECB) 공동연구팀은 최근 기후위기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1996~2021년 전세계 121개국의 기후 및 월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비교한 산정식을 개발했다...더보기
글로벌 화석연료 25곳 평가해보니...'탄소중립 낙제점'
거대 석유회사들이 최근 몇 년동안 기후공약을 거창하게 내걸었지만,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준하는 탄소배출량 감축을 이행한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기후금융싱크탱크 카본 트래커(Carbon Tracker)가 세계 최대 석유 및 가스회사 25곳의 생산 및 전환 계획을 평가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대상 25곳 가운데 파리기후변화협약 핵심목표에 부합하는 곳은 단 하나도 없는...더보기
애플은 'AI로 기후대응' 했다지만...전력소비도 그만큼 커진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기업들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필수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만큼 친환경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 팀 쿡 CEO는 24일(현지시간) 진행된 기후변화 관련 대담에서 "AI는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기업들에 최적의 도구를 제공한다"며...더보기
"기후플레이션 대비하라"...10년뒤 식량물가 한해 3.2%p 오른다
중미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돈벼락을 맞았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총인구 1만6000명에 불과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앵귈라'는 지난해 인터넷 도메인 수입으로 3200만달러(약 430억원)를 거뒀다. 이 금액은 앵귈라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는 수준이다. 앵귈라가 도메인으로 이같은 수익을 얻게 된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AI 열풍 덕분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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